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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신박한 정리' 김동현 송하율 부부가 180도 달라진 집에 감탄을 연발했다.
김동현의 집에는 올빼미, 부처상, 호랑이 등 샤머니즘 아이템과, 아기 용품들로 가득했다. 아내 송하율이 아들의 옷과 신발을 수납장에 깔끔하게 정리했지만 점점 늘어나는 집에 수납장은 꽉 찼다.
특히 김동현은 "안방 화장실을 사용하기 어렵다"며 안방으로 들어갔다. 언뜻 보면 깔끔했지만 김동현의취미인 사이클 장비들을 둘 곳이 없어 바닥에 내려놓고 있었다. 안방 화장실에는 옷과 잡동사니들로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윤균상이 "창고에 왜 변기가 있나 했다"며 놀랄 정도였다. 세 사람의 최대 미션은 안방 화장실을 비우는 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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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동현은 "다 비우겠다. 이 집엔 아내와 아기 물건만 두겠다"고 다짐, 거실에 놓인 인테리어 소품을 모두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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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내 송하율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 영상통화를 걸었다. 송하율 역시 김동현처럼 물건을 비우는 데 거침 없었다. 신애라는 송하율에게 "김동현이 처음에 쫓아다닐 때 귀찮지 않았냐"고 물었고 송하율은 "제가 먼저 좋아했다"고 답했다. 송하율은 김동현에 대해 "아기 같은 남편, 든든한 남편"이라며 "지금처럼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고맙고 사랑해"라고 달달하게 애정을 드러냈다.
물건을 비운 후 김동현과 박나래는 꽃집으로 향했다. 육아로 고생하는 송하율에게 꽃을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송하율에게 주기적으로 꽃 선물을 한다는 김동현이 꽃다발을 고르는 사이 윤균상과 신애라는 정리에 집중했다. 윤균상은 "기대감이 0에서 3으로 올랐다"는 김동현에 "기대감이 3이라니 실망"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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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을 위한 취미 공간과 훈련일지 등이 담긴 추억 금고도 생겼다. 훈련일지에는 고등학교 때부터 김동현이 꿈꿔온 모습들과 치열했던 운동의 흔적들이 담겼다. 신애라는 격투기 제자들, 어머니가 김동현에게 쓴 편지들을 A4 파일에 모아뒀다.
안방은 단우 방으로 탈바꿈했다. 아기방 옆에 놓여진 서랍장은 윤균상이 직접 조립했다. 김동현은 "우리집이 이런 구조였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옷장 저리도 부탁 드릴 걸"이라며 감탄했다. 안방 화장실은 단우와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 김동현은 욕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송하율 역시 180도 달라진 집에 "이사 안 가도 되겠다"며 감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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