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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뭉쳐야 찬다'에서 전설들이 '어쩌다FC' 2대 주장 자리를 놓고 폭소만발 후보자 연설 시간을 갖는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는 눈치작전을 펼친 뒤 후보 단일화를 도모해 허재, 양준혁, 김용만, 이형택, 김병현이 최종 후보 5인으로 선출된다. 특히 이들은 당찬 포부와 함께 듣기만 해도 매력적인 복지와 시책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그중 허재는 왕년에 주장을 도맡았던 경력을 내세우며 끊임없이 자기PR을 한다. 믿고 가는 경력자 후보의 호소력 짙은 스피치에 전설들은 은근한 신뢰감을 드러낸다고. 반면 이형택은 목소리까지 떨릴 만큼 긴장해 지지자들이 탄식을 내뱉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양준혁은 거금의 벌금을 투척한 공로로 등판한 후보답게 통 큰 공약을 내거는가 하면 김병현은 수줍게 현실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다고 해 과연 후보자들의 공약은 무엇이며 어떤 후보자가 주장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잠자코 듣던 감독 안정환은 후보자들의 공약을 하나하나 집어가며 불만을 토로, "모든 후보가 싫다"며 투표 기권을 선언해 현장을 충격으로 물들인다. 이러한 감독 안정환의 마음, 안심(心) 또한 내일(12일) 밤 9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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