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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혼자산다' 박세리, 서울 하우스 입성기→끝없는 택배박스+미니 팬트리 '역시 부자언니'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7-11 00:4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 박세리의 서울 하우스 입성기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가 첫 서울 살이를 위해 이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는 "서울 집 첫 입주 날이다. 서울 스케줄 있을 때마다 머물 집이다. 전세다"라며 첫 서울살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은퇴 후 감독으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데, 스케줄이 많아서 항상 호텔에 있었다. 은퇴하면 호텔 생활 많이 안하겠지 했는데, 수십년째 선수때처럼 호텔 생활을 계속 하게 됐다. 호텔에서 지내면 세탁이 불편하고 집밥을 못 먹는 단점이 있다"면서 서울에 집을 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세리의 서울 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서울집은 거실과 방 하나가 전부로, 럭셔리한 스케일의 대전 집과는 다르게 다소 단출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TV는 두 대였다. 박세리는 "1공간에 1TV는 필수이다"라고 TV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다른 검소한 모습에 의아함을 자아내는 것도 잠시, 곧 복도를 가득 채우는 끝없는 택배 박스의 행렬로 '부자 언니'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택배 박스 속에서는 실용성과 화려함을 겸비한 크고 작은 물건들이 끊임없이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똑같은 물 잔 6개와 와인 잔 6개가 줄줄이 등장해 자취계 '큰 손'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박세리는 "술은 술잔에 물은 물 잔에"라는 남다른 자취 철학까지 선보이며 끝없는 언박싱을 이어갔다.

평소에 다이어터라고 밝혔던 박세리는 냉장고를 냉동식품으로 가득 채우며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했다. 박세리는 기적의 다이어트 논리를 펼치며 "건강하게 골고루 먹어가면서 다이어트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박세리는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짐 정리를 했고, 어느새 박세리 표 자취 아이템들이 집 안을 한가득 채웠다.

지난 방송에서 온종일 TV를 틀고 생활하며 'TV 마니아'로 거듭난 박세리는 산더미같이 쌓인 일을 제쳐놓고 가장 먼저 TV 설치에 돌입했다.


이어 특별한 '미니 팬트리' 셀프 제작이 시작됐다. 지난 방송에서 좋아하는 음식들로 가득한 대형 팬트리를 공개, 압도적 스케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박세리는 이번에는 미니 팬트리를 손수 조립했다.

모든 정리를 마친 박세리는 냉동 닭꼬치를 전기 그릴에 구워 먹었다. 박세리는 "먹는 행복이 제일 크다. 먹는 즐거움 때문에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이장우는 지난주 바닷가 캠핑에 이어 요트 세일링에 도전했다.

이장우는 요트에 탑승한 뒤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항해가 시작되자 비틀거리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선원들에게 조금씩 동화되며 세일링을 이어갔다. 탁 트인 바닷가 위에서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은 시원함을 안겼다.

특히 이장우는 거친 파도에 기울어지는 배의 중심을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해 돛의 줄을 당기며 숨겨왔던 남성미를 분출했다. 이장우는 스릴 넘치는 항해를 신나게 즐겼다.

이후 이장우는 장을 보기 위해 후포항을 방문했다. 이장우는 "울진 후포가 게가 정말 유명하다"면서 홍게찜을 구입했다. 그런데 초반 이장우를 알아보지 못한 아주머니들은 이장우가 마스크를 벗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순간에 '후포리 슈퍼스타'로 등극한 이장우는 격한 호응에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다.

다시 캠핑카로 돌아온 이장우는 홍게찜과 함께 먹을 냉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장우는 스튜디오에 직접 만든 냉면을 들고와 시식하게 했고, 멤버들은 "국물이 너무 맛있다"면서 극찬했다.

그런데 이 냉면 육수에는 비밀이 있었다. 이장우는 여러 종류의 가루와 계량기까지 동원, 10분 만에 냉면 육수를 만들어내는 기적의 요리법을 선보였다. 지난주 가루 없이 자연산 재료로만 홍합죽을 끓여먹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던 이장우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시피로 또다시 '가루 요리사'로 귀환한 것. 그럴싸한 비주얼의 냉면을 완성한 이장우는 "여기가 지상 낙원이네"라며 힐링과 낭만이 가득한 바닷가 먹방을 이어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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