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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하시3' 임한결 서민재, 김강열 박지현이 최종 커플이 됐다.
이가흔은 천인우와 만나 첫 데이트의 산물인 도자기를 선물했다. 그러면서 이가흔은 한참을 망설이다 "나한테는 어떻게 보면 경쟁자인데 오빠랑 지현이랑 마지막에 뭐가 안 해본 게 신경이 쓰인다. 이걸 내가 왜 신경 쓰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모두의 2지망인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천인우는 "그날 사실 지현이한테 물어보려고 했다. 네가 물어봐서 놀라긴 했다"고 답했고 이가흔은 그거에 대한 후회가 없냐"고 되물었다.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거절당했다고 밝히며 "(박지현이) 가겠다고 했으면 많은 게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확답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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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선택 직전 마지막 10분의 대화 시간이 주어졌다. 앞서 천안나는 김강열에게 "그때 데이트를 너한테 하자고 했을 대 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 끝날 때 되니까 내 얘기를 하나도 못한 것 같더라"라며 "처음부터 너를 제일 좋게 봤던 것 같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가흔은 임한결과 취향이 잘 맞았던 것을 언급하며 "오빠가 정말 내가 생각을 많이 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임한결 역시 "난 너랑 있는 시간이 항상 즐겁더라. 너랑 비슷한 게 많고 취향이 비슷하고. 여기 입주해 있는 시간 중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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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은 김강열에게 "오빠는 날 당황시켰다. 솔직히 제주도 두 번째 날에 당황을 많이 했다"고 말을 꺼냈고 김강열은 "그때 내가 예민한 상태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강열은 "심쿵한 순간이 너한테 있었다. 인생 살면서 한 번도 그런 식으로 일이 일어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김강열에게 마지막 선택을 했냐고 물었고 김강열을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박지현은 천인우와 만났다. 박지현은 전날 이야기를 꺼내며 "나도 처음 보자마자 끌렸다. 그랬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더 친해질 수 있었는데 벽이 쌓이는 걸 느끼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나한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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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간 정의동은 천안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의동은 "여기 있으면서 행복했다는 생각을 했던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 그래서 전화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천안나의 선택은 김강열이었다.
서민재의 선택은 역시 임한결. 임한결도 서민재를 택하며 두 사람은 첫 번째 커플이 됐다. 임한결은 "네가 항상 나한테 먼저 다가와줬잖아.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먼저 다가가고 싶었다"며 서민재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김강열과 천인우는 박지현을 선택했다. 천인우는 "한 달 동안 고마웠고 즐거웠다. 우리 둘 다 후회 없는 선택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고 박지현은 눈물을 보였다. 박지현의 선택은 김강열이었다.
이가흔의 선택에 패널들의 승패가 갈린 상황. 이가흔은 천인우를 선택했다. 이가흔은 "설레는 감정, 좋은 감정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천인우는 "나도 너무 고맙다. 너한테 선물 많이 줬잖아. 잘 가지고 있어"라고 인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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