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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헌씨한테만"…'불청' 윤기원, 강경헌과 짚라인 데이트→데뷔 사연→'옛사랑' 열창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7-08 00:2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불청' 새친구 윤기원이 데뷔 사연부터 가창 실력까지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지난 주 창원 여름 여행 첫 날 김선경과 돌아온 막내 브루노, 새 친구 윤기원이 합류한 가운데 청춘들은 집 앞에 펼쳐진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이날 윤기원은 강경헌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그는 "과거 설렁탕 집에서 '나랑 한번 사귀어 보지 않을테요?'라고 던졌는데 바로 까였다"며 "그때 인기 많았다. 경헌씨한테만 그랬다. 지금도..."라고 해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잠시 집에서 휴식을 취한 청춘들은 집 앞에 펼쳐진 바닷가로 향했다. 물 만난 청춘들은 신나는 물놀이에 이어 바다 릴레이 경주를 벌이며 시원한 여름 여행을 만끽했다.

그 시각 구본승은 홀로 소쿠리섬에 셀카를 찍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다. 앞서 구본승은 "낚시를 했는데 한번도 제대로 고기를 잡아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작정하고 미리 준비를 하고 내려왔다"면서 "이번엔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구본승은 선장님 찬스까지 동원, 만선의 꿈을 안고 낚시를 준비했다. 살짝 긴장한 구본승. 그러나 약 30분 후 전갱이 5마리를 한번에 잡더니 계속해서 전갱이를 끌어올렸다. 구본승은 "같은 화면 아니고 다른 화면이다"며 허세로 웃음을 안겼다.


먼저 집에 온 김선경과 박선영, 최성국, 부르노가 저녁 준비 장을 보기 위해 슈퍼로 향한 그 시각, 김광규와 최민용, 윤기원, 강경헌, 안혜경은 섬캉스를 즐기기 위해 나섰다. 국내 최장 해상 짚라인에 강경헌은 "조금 무섭다"고 걱정하자, 윤기원은 "줄을 잡으면 괜찮다"며 그녀를 안심시켜준 뒤 함께 짚라인을 탔다. 강경헌은 윤기원에 의지하며 짚라인을 즐겼고,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덜 무서웠다"고 했다.

저녁 메뉴는 아귀찜으로, 브루노가 일일 셰프로 변신했다. 브루노는 전 한식당 사장답게 능숙하게 아귀를 손질했다. 그때 신효범은 콩나물을 손질하며 김선경과 이야기를 나눴다. 신효범은 '바지락으로 국 끓인다'는 말에 "해감 다 시킨 거 사왔냐?"고 물었고, 김선경은 "해감이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신효범은 해감에 대해 설명한 뒤 "너 시집가지 마라. 해감도 모르고 자격이 안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선경은 "그 걸 해 줄 수 있는 사람을..."이라며 웃었다.


잠시 후 식사가 완성됐고, 청춘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때 김도균은 윤기원에게 "활동에 대한 것도 물어봐야지"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윤기원은 "활동은 숨어서 다 하고 있었다. 드라마를 해도 시청률이 안나오면 활동 안하는 줄 안다"면서 "SBS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고 했다.


그는 "데뷔는 91년도 KBS '대학개그제'였다. 사실은 91년도에 '대학가요제'를 나가려고 준비했다. 1집 가수다"면서 "지인 제의로 대학 개그제를 나갔는데 귀엽게 보셨는 지 뽑아주셨다. 유재석, 김용만, 김국진, 남희석, 박수홍과 같이 데뷔를 했다"고 떠올렸다.

윤기원은 "2년 반 정도 했다. 그만 두고 MBC 공채 탤런트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다음에 KBS와 SBS 공채 탤런트 시험을 봤는데 SBS에 합격을 했다"면서 "배우를 할 때 '개그맨 출신이네'라고 할 때 '난 SBS 공채 탤런트 출신입니다'라고 할 수 있는 정당성, 타이틀이 필요했다"고 했다. 또한 중국어에 일가견이 있다는 윤기원은 가짜 중국어 개인기에 이어 노래실력을 뽐내며 청춘들의 흥을 이끌어냈다.


그때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오빠, 보고싶어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신효범과 강경헌도 홀로 있는 구본승을 걱정했고, 구본승은 "괜찮다. 내일 가겠다"고 인사했다.

특히 신효범은 김도균의 기타에 맞춰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불렀다. 이 곡은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배우 전미도가 리메이크해 음원 순위 1위를 석권하며 재조명된 노래다. 신효범은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 청춘들의 떼창을 유발했다. 또한 윤기원은 이문세의 '옛사랑'을 감미롭게 소화해내 청춘들의 마음을 울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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