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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시아 여성 제작자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한 영화 '기생충'(19, 봉준호 감독)의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가
제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
제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릴 폐막식이 오늘(8일) 오후 6시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된다.
특별히 이번 폐막식에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가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곽신애 대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직접 제작해 출품한 키즈무비 부문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수상의 영애를 안은 '기생충'의 제작자인 곽신애 대표가 국내 유일의 국제어린이영화제인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키즈무비 부문 시상자로 나선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곽신애 대표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감독에게 상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 하고 싶다며 시상자로 나선 뜻을 밝혔다.
영화제 관계자는 "키즈무비에 출품한 학생 감독들 대다수가 미래의 봉준호 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곽신애 대표의 시상은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줄 상징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폐막식에서는 일반 경쟁부문 장편과 단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에는 김한기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강신일 심사위원장과 국내 심사위원 및 영화 배우들이 시상자로 나선다. 참신한 작품이 많았던 올해의 서울구로국제영화제 출품작 중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며 개막한
제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오늘 폐막식을 끝으로 국내 유일의 국제 어린이영화 축제의 막을 내린다.
제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폐막식은 사전에 초청된 게스트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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