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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조우리가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향후 서사를 궁금하게 만드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옷 스타일조차 뜻대로 말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선희는 자는 척 눈을 감고 있던 한서윤에게 "난 못했지만 넌 반드시"라고 나직한 혼잣말을 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김선희가 한서윤을 대신해 이루려는 꿈이 무엇인지, 또 두 모녀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목이었다.
또한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선보일 조우리의 로맨스 연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평소 팬이었던 웹툰작가 박도겸(서지훈 분)이 한서윤이 비서로 일하고 있는 선우제약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 평소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던 한서윤이었지만, 박도겸에게 계약서를 건넬 때와 서현주(황정음 분)에게 박도겸의 사인을 부탁할 때, 설레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박도겸을 향한 마음을 짐작게 했다. 이에 어렸을 때부터 엄마의 뜻을 거스른 적이 없던 한서윤이 박도겸을 만나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그 행보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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