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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치 액션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양우석 감독,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제작)이 남과 북, 정상으로 만난 정우성과 유연석의 케미 스틸을 공개했다.
한 대통령은 공식 회담장에서 북미 수교협정을 둘러싼 큰 갈등부터, 핵잠수함 안의 좁은 함장실에서 흡연 등의 개인적인 취향 차이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북 위원장과 미국 대통령 사이에서 때로는 유연하게 때로는 강단 있게 중재한다.
3대째 권력을 이어받은 독재자로만 알려져 있지만, 북이 살 길은 비핵화와 개방이라 믿고 최초로 남, 미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은 북 위원장은 남북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설득하는 한 대통령의 노력에 조금씩 마음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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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를 갖고 있는 후배였다. 유연석과의 만남은 운명적인 궁합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존인물과의 싱크로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유연석에 대해 극찬을 했고, 유연석은 "같이 모니터하면서 상의하고 아이디어도 주셨다. 촬영하면서 많은 배려와 도움을 받았다"며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등이 출연했고 '강철비'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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