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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모범형사' 손현주, 사형수 조재윤 무죄 증거에 '충격' "CCTV 조작 아니라면 알리바이 입증"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7-07 22:3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모범형사' 손현주가 조재윤의 알리바이를 제보받았다.

6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는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이 이은혜(이하은 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변에서 신원 불명의 여고생 사체가 발견됐다는 전화가 걸려오자, 강도창과 오지혁은 서둘러 현장으로 향했다. 그때, 박건호(이현욱 분)는 유치장에서 과거 교도관 시절 샤워장에서 사형수 이대철(조재윤 분)을 폭행하는 장면을 떠올린 뒤 기도 하기 시작했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해변에서 발견된 사체 확인, 강도창은 "이은혜가 아니다"며 돌아섰다.

그때 前인천지검 지검장 김기태(손병호 분)는 정한일보 사회부 기자 진서경(이엘리야 분)을 불러 "이대철은 진범이 아니다. 진범으로 만들어진거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얼마 뒤, 강도창은 '사체가 이은혜가 아니다'는 확인 전화를 받았다. 그때 오지혁은 "박건호가 팁을 하나 줬다.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태복음 23:33)였다"면서 "지옥은 형님이다"고 했다.


강도창은 박건호에게 "해변에서 이은혜 사체가 발견됐다. 네가 네 손으로 죽였다고 이야기 했잖아"라며 "근처에서 소지품과 유서가 발견됐다. 자살인 것 같다. 왜 죽었냐"라며 멱살을 잡았다. 또한 오지혁은 "공모를 했던거지? 나는 쇼를 할테니 넌 숨어있어라. 근데 이은혜 생각은 달랐던거다. 그 쇼를 진짜로 만들고 싶었던거다. 쇼는 비극으로 끝났다"고 했다.

당황하던 박건호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당신들 수작에 넘어가는 것 같다. 나 혼자 감당이 안 될 것 같다. 변호사 불러달라. 내가 아는 변호사가 필요하다. 휴대폰을 달라"고 했다.

그때 박건호는 휴대폰을 확인하더니 이내 "당신 사람 죽여봤어? 내가 살인자라는 게 느껴져? 내가 살인자로 보이냐고. 그럼 나를 살인자로 만들어. '넌 살인자다' 해봐라"고 해 강도창과 오지혁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박건호는 유지창에 온 기자에게 자신의 범죄 사실을 알렸고, 비밀로 진행되던 이번 사건이 언론에 알려졌다.

그때 오지혁은 강도창의 전화 통화를 듣고는 "박건호가 자기 카드를 준거다. 카드 내역을 확인하고는 이은혜를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거다"면서 이은혜를 찾아나섰다.

두 사람이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던 그때 카드 사용 내역이 전송됐고, 강도창과 오지혁은 의문의 남정을 쫓아갔다.

박건호는 검찰 송치 과정에서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는 이대철의 딸 이은혜를 납치하고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왜 그랬는 줄 아느냐. 아무도 안들어주니꺄. 이렇게 해야 내게 말할 기회가 생기니까"라면서 "이대철은 죄가 없다. 5년 동안 살인자로 살아가고 있다. 재수사를 부탁드린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때 이은혜가 강도창과 등장, 이은혜는 박건호에게 "다 틀렸어. 이제 안돼. 다 끝났어. 그만해"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이은혜는 기자들에게 "나한테 원하는게 뭐냐. 더 이상 나 건드리면 진짜 죽을거다"고 소리 친 뒤 자리를 떴다.


그날 저녁, 강도창은 "제보를 하려고 한다. 강 형사님 메일로 이대철 무죄라는 증거를 보냈다"고 했고, 강도창은 황급히 메일을 확인했다. 그곳에는 살인 사건 추정 시각에 이대철이 한 택배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강도창은 "이 CCTV가 조작된 게 아니라면 이대철의 알리바이가 입증된거다. 이대철이 사체 유기 현장에 없었다는 이야기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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