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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악플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해당 네티즌은 "홍선영씨 제발 이 글 읽어주세요. 제발 방송 안 나오면 안 되나요? 보기 싫으면 안보는 게 아니라 보기 싫어도 방송에도 나오고 보기 싫어도 인터넷 기사에 나와서 그래요. 그냥 진짜 안나오면 안돼요?"라고 적었다.
그는 "솔직히 동생이 홍진영인 거 외에는 잘난 게 뭐가 있어요? 얼굴이 예뻐요? 성격이 호감이에요? 아니면 방송에 나올 정도로 특출난 게 뭐가 있어요?"라며 "도대체 왜 공인이라고 당당히 올리는 거에요? 진짜 살 빼도 그냥 그 쪽은 정말 못생긴 그 차원을 넘었어요 진짜"라며 홍선영의 외모를 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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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선영은 "내가 님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라며 "화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 절 티비에서 보실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라고 했다. 이어 "근데 이번엔 좀 너무 가셨네요. 우린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었겠죠? 저 그만 미워해요"라며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좀 그래요"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홍선영은 "날 미워하신 님아, 지나가다 혹시나 마주치시면 닭가슴살 사주세요. 건강하세요"라며 "당분간 집에 있어야겠다. 급 우울해진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한편 홍선영은 동생 홍진영과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홍선영 글 전문.
올만에 쪼끔 상처받았어... 내가 님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화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절 티비에서 보실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근데 이번엔 좀 너무 가셨네요. 우린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었겠죠? 저 그만 미워해요..제가 잘못한 것도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저도 사람인지라..좀 그래요
날 미워하신 님아..지나가다 혹시나 마주치시면 닭가슴살 사주세요. 건강하세요. 당분간 집에 있어야겠다...급우울해진다..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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