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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불타는 청춘'이 시원한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브루노, 김선경, 윤기원까지 반가운 옛 친구를 소환해 2049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다경이 엄마 '엄효정'으로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배우 김선경도 3년만에 '불청'을 찾았다. 김도균과 함께 마중을 나간 김광규는 뒷모습을 보고 20대 새 친구인줄 알았다가 김선경을 확인하고 화들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날, 2020 하계 반장 후보로는 신효범, 안혜경, 브루노, 김도균, 최성국이 올랐는데, 하기 싫다는 신효범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과반수 투표로 신효범이 새 반장에 등극했다. 신효범은 청춘들이 배고파하자 '콩국수' 재료를 가져왔다며 식사를 준비했다. 이에 청춘들은 "반장을 잘 뽑았다"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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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 힌트로는 최성국과 최민용이 제시되었다. 청춘들은 "최씨냐?"며 의아해 했지만, 최성국은 그의 몸짓을 보며 "난 누군지 알겠다. 내가 저 분을 처음 봤을 때도 헬멧을 옆에 끼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다가간 성국은 "SBS 공채 탤런트 1년 후배다. 윤기원 씨다"라고 새 친구를 소개했다.
부산에서 여기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는 윤기원에게 '오토바이를 왜 타냐' '엉덩이가 아프지 않냐' 등 청춘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기원은 "도대체가 질문을 하고 얘기를 듣지 않는다"며 당황해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윤기원은 "예전에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뭐든지 빨리빨리 하는 체육 선생님으로 1회 카메오로 출연했다"며 최민용과 함께 연기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또 그는 드라마 '대왕세종'에 함께 출연했던 강경헌과 인연도 공개했다. 당시 촬영이 끝나고 식사 자리에서 강경헌에게 장난식으로 "나랑 한번 사귀어보지 않을테요? 라고 했다가 바로 차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강경헌은 "당시 너무 많은 사람이 그랬기 때문에 기억이 안난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외에 구본승은 청춘들과 떨어진 외딴 섬에서 혼자 고립되어있는 모습이 예고돼 그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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