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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둘째 계획으로 갈등이 생겼다.
이어 함소원은 마마가 담석에 걸린걸 맞췄던 무속인을 찾아 '늙은 여자'가 자신이랑 맞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함소원은 "노래는 정말 좋다. 그런데 제목이 별로인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고 말했고, 이에 무속인은 함소원에게 "노래 대박은 다음 생애에 된다. 노래로 뜰 구강이 아니다. 입이 답답하다"면서 "노래 제목은 네글자보다 다섯글자 제목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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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진화는 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탄 뒤 함소원에게 연락해 "중국 가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이다. 당분간 떨어져 있자"고 선전 포고했다. 하지만 중국행 비행기표는 없었고, 진화는 허탈한 마음에 공항에 주저앉았다.
그 사이, 놀란 함소원이 공항으로 달려와 진화를 찾아냈다. 함소원은 눈물을 보이며 "가족 두고 어디 간다는 거냐"고 호소했다. 이에 진화는 "매일 하기 싫은 일 시키는게 너무 힘들다. 둘째 때문에 못하는게 너무 많은데, 그런 것들이 나에겐 부담스럽다"며 "아이는 시기가 좋아지면 생길 것이다. 우리 둘다 아이를 원하지만, 급하게 군다고 아이가 생기진 않는다.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말아라. 당신을 믿고 나를 믿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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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는 담석 수술 후 SNS를 개설,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제2의 삶을 즐기고 있는 상태. 함소원은 "많은 분들이 마마의 SNS 개설을 요청하셨다. 그래서 오픈했는데, 3일 만에 팔로우 1만명을 돌파했다"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일주일도 안 돼 2만 명을 목전에 두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마는 "친구들과 댓글로 소통하는 게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소원은 "요새 어머니 팬이 정말 많다"고 말했고, 마마는 "예뻐져서 그렀다"고 너스레를 떨며 "나의 솔직한 모습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마마는 '셀럽 모드'를 발동, SNS 사진 업로드를 위해 시래기 면치기, 뼈 인증사진 등 독특한 포즈를 취했다. 이에 함소원이 본의 아니게 마마의 전용 사진사로 변신했고 "난 밥을 먹을 수 없었다. 계속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신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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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는 홀로 논현동 한 헬스클럽을 방문, 운동-먹방 크리에이터이자 연예인들의 호랑이 관장으로 유명한 양치승을 만났다. 먼저 마마의 몸 상태를 확인한 양치승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 근육량이 매우 부족하다. 상체에 체지방이 몰려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마마는 "살 빠진거다. 10kg 감량해서 63kg이다"라며 "오늘 제대로 배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마는 양치승의 특훈 하에 열심히 운동을 했다. 이후 양치승은 마마와 먹방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마마를 위해 대륙 스케일 특식으로 테이블을 꽉 채우는 40kg 돼지 통구이를 준비한 것. 양치승은 '파 꽃다발'까지 선물했고, 마마는 "감사하다. 날 너무 잘안다"면서 기뻐했다. '걸뱅이 먹방'으로 먹방의 한 획을 그은 양치승 이지만, 돼지 몸통은 물론 귀, 코, 눈알까지 각종 부위를 먹어 치우는 마마의 재능에 연신 감탄을 터트려 폭소를 유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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