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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이날 여자부 대회에는 배우 겸 트레이너 최은주와 신입 트레이너 김은주가 선수로 출전했다.
단 30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수개월간의 담금질을 견뎌온 여자 선수들의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마침내 최은주가 등장하자 김숙은 "진짜 경이롭다"면서 연신 탄성을 쏟아냈다.
하지만 데뷔와 동시에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최은주에게도 우승에 대한 부담감과 자기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은 견디기 힘든 일. 더군다나 42세의 나이로 쟁쟁한 젊은 실력자들과 겨뤄야 하는 상황인 만큼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은주는 "이번에 목숨 걸다시피 했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혀 피땀 흘려 준비한 그녀의 복귀전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뜨거워진다.
한편, 이날 각 체급의 1위끼리 다시 맞붙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그랑프리전에는 양치승이 키운 제자가 두 명이나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고 한다.
이와 관련 입을 꾹 다문 채 묵묵히 무대를 지켜보던 호랑이 관장 양치승이 눈물을 닦는 모습이 포착돼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또 머슬퀸 최은주는 다시 한번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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