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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나다가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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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이남형과 같은 필라테스 센터에 다니는데 노래를 듣자마자 동시에 홈트 콘셉트를 떠올리고 러닝머신 댄스를 만들었다. 이건 숙명이라 생각했다. 안무가 많이 위험하긴 하다. 무릎 정강이와 머리 다 멍 들었다. 덜어지는 것도 그렇지만 부딪혀서 내려갔다 올라오는 장면 있는데 타이밍을 못 맞춰서 뒤통수 없어질 뻔 했다. 댄서분들도 고생 많이 해주셨다. 뮤직비디오를 찍고 무릎이 너무 심하게 멍 들어서 굉장히 고생했다. 저 댄스를 저렇게 따라하시면 안되고 쉽게 올려보려고 계획하고 있다. 스텝은 충분히 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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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운영이 만만치 않았다. 회사를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 많았다. 음악으로 다시 돈을 벌 수 있을까. 금전적인 부분이 컸다. 힙합 자체가 플렉스가 있는데 작업도 마음대로 안되고 내 자신한테도 자신이 없으니 음악을 내는 것도 떳떳하지 못했다. 긍정적인 사람인데도 자존감이 떨어지더라. 작년에는 친구들,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혼자 여행도 가고 하며 내 자신을 돌아봤다. 후회하거나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 성격인데 자존감이 한번 떨어지니까 너무 힘들었다. 남과 비교하지 않으려 했다. 내가 만든 기준, 내가 최선을 다하는데 중점을 두고 다시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의 미래, 그리고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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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표님을 만나 4월부터 빠른 속도로 앨범을 제작했다.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작년 12월부터 연습생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누굴 가르치나 싶어 레슨을 못했는데 레슨을 해보니 나도 많이 배우게 됐다. 연습생 때 생각도 하고 연습생을 가르치려면 카피를 해야 하니까 나한테도 도움이 됐다. 그렇게 선생님으로 몇달 간 연습생을 가르치며 보니 대표님도 좋고 회사도 너무 괜찮았다. 그런데 대표님이 음악 다시 해볼 생각 없냐고 제안해주셨다. 다시는 못하게 됐다고 생각한 음악을 다시 시작하게 된 마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했다. 정말 최선을 다했고 행복했다. 결국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건 나 자신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 이런 좋은 메시지를 힘든 분들에게 들려 드리고 힘을 드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가사를 쓰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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