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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난 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호텔 델루나(홍정은 홍미란 극본, 오충환 김정현 연출)'가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된다. 스튜디오드래곤과 美 유명 제작사 스카이댄스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미국지사 설립을 마친 스튜디오드래곤이 완성된 콘텐츠 판매나 포맷 판매 계약에서 나아가 미국 유력 제작사와의 공동 기획, 제작을 맺고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드라마 업계에서 국내 첫 사례라는 점 또한 고무적인 성과다.
미국판 TV시리즈 '호텔 델루나'에는 '앨리슨 샤프커(Alison Schapker)'가 작가로 참여한다. 앨리슨 샤프커는 스카이댄스 TV의 '얼터드 카본'의 제작총괄 역할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ABC의 히트작 '스캔들'의 작가 겸 공동 프로듀서로, ABC 첩보 시리즈인 '앨리어스'와 FOX의 공상과학 시리즈인 '프린지'로 잘 알려져있다. 또한 '참드', '로스트', '올모스트 휴먼' 시리즈에서 일했으며, '브라더스 & 시스터스'의 쇼러너 역할을 두 시즌동안 맡아왔다.
스카이댄스TV의 빌 보스트(Bill Bost) 대표는 "호텔 델루나는 인간의 삶,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에 둔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가 될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스튜디오드래곤 그리고 앨리슨 샤프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호텔 델루나'만의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무척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밤이 되면 떠돌이 귀신에게만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는 영혼 전용 호텔이라는 신비로운 소재와 배우 이지은, 여진구의 열연에 힘입어 최종화에서 평균 시청률 12%를 기록, 그 해 tv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작품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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