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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동상이몽2'에서 사랑꾼 부부로 부러움을 샀던 장신영과 강경준 부부가 1년 만에 컴백했다. 약 1년 만에 첫째 정안이는 사춘기를 겪고 있고 둘째 정우는 눈웃음이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경준은 아내 장신영의 출산을 떠올리며 "사실 분만실에서 나가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막았다"며 "출산 과정을 보면 충격을 받아 부부관계가 안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안 들어가려고 했다. 좀 무섭기도 했다. 초보 아빠라서 모든 게 두려웠다. 실제로 깜짝 놀랐다. 핏덩이가 쑥 나와서 너무 놀랐다"고 출산을 회상했다.
귀여운 정우의 첫 등장과 달리 중학교에 입학한 첫째 정안이는 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예전보다 말수가 줄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것. 엄마인 장신영이 밥을 차려줘도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사춘기에 접어든 모습을 보였다. 정안이의 변화를 조금씩 받아들이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장신영은 뭇내 서운함이 밀려오기도 했다.
장신영은 "아이를 낳고 모든 게 변했다. 밥도 혼자 먹고 이야기 할 사람도 없다. 첫째 정안이는 단답형으로 답한다. 오빠가 집에 없는 상태에서 혼자 정우를 보고 있으면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정우는 아직 나와 이야기가 안 되는 상태이지 않나? 밥 먹을 때라도 오빠랑 이야기하고 싶은데 이야기가 안 된다. 관심받고 싶나보다"고 육아로 지친 마음과 설움을 토해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밤 방송된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10.8%(수도권 2부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1.6%로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무려 3.7%로 이날 방송된 예능, 교양, 드라마를 통틀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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