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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이자 감독인 정진영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배우 데뷔 33년 차인 정진영은 다양한 장르에서 묵직한 연기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출연한 작품마다 굵직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극을 이끌었다. 이번 드라마에서 역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정진영은 가족 간의 관계, 갈등의 중심축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연기 인생에서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반면 영화 '사라진 시간'은 배우로서 살아온 정진영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큰 전환점이 되고 있다. 학창 시절부터 연출의 꿈을 키워온 정진영이 직접 갱을 쓰고 메가폰을 잡으며 감독으로서 신고식을 치렀다. 또한 비 장르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기대를 끌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시사회 이후 유명 감독들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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