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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마마, 3cm 담석 제거→정동원X임도형, 나하은과 몸치 탈출기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6-17 09:0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내의 맛'이 '4팀 4색' 일상으로 종합 웃음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2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3%까지 오르며 화요일 예능의 왕좌를 굳건히 다졌다.

'미스터트롯' 출신 강태관-황윤성-김경민-이대원으로 구성된 '미스터 T'는 프로듀서 조영수와 함께 첫 앨범 구상을 위한 MT를 떠났다.

'사랑의 재개발' '그때가 좋았어' 등을 작곡한 조영수는 미스터T와 함께 대박 신화를 기록한 명당인 고성 앞바다에 도착했다. 이들은 바다를 향해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김경민의 제안으로 '미스터 T' 멤버들은 바다로 입수까지 하는 등 첫 앨범 대박을 기원했다.

이어 통창 밖으로 펼쳐진 오션뷰가 곡을 절로 떠오르게 만드는 조영수 방에 모였고, 리더와 팀 내 담당 정하기에 돌입했다. 다수의 의견으로 이대원이 리더로 뽑혔고, 메인 보컬 자리를 두고 강태관과 김경민이 열띤 노래 대결을 펼친 끝에 조영수는 두 사람을 모두 메인 보컬로 선정했다.

이후 바베큐와 획기적인 메뉴인 '번데기 라면' 먹방을 펼치며 MT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김세진, 진혜지 부부는 청명한 햇볕이 쬐는 마당에 낚싯대를 펼쳐 놓고 통풍을 시키고 있었다. 이때 김세진은 진혜지에게 낚시 내기를 제안했고, 이들은 서둘러 낚시터로 향했다.

두 사람은 재야의 고수들처럼 수십 개의 낚싯대를 설치했고, 미끼를 던진 후 본격적인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진혜지가 강아지를 화장실에 데리고 간 사이 눈치를 보던 김세진은 자신의 자리 쪽에만 떡밥을 던지는가 하면, 낚시 고수에게 전화해 미끼 꿀팁을 받는 등 각종 꼼수를 행했다.


다시 진혜지가 돌아오자 시치미를 뚝 떼던 김세진은 먼저 붕어빵 크기의 고기를 잡고 의기양양하게 라면을 끓여 먹는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곧바로 진혜지가 32cm 붕어를 잡으면서 대결은 다시 리셋됐다.

진혜지는 또 다시 더 큰 고기를 두 마리나 잡았고, 불안감에 휩싸인 김세진은 자리를 옮기고 뜰채까지 사용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김세진이 낚시터에 빠지는 대참사를 맞으면서 낚시 내기는 잠시 휴전 상태로 접어들었다.결국 장어구이를 먹으며 진혜지가 내기 돈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후에야 '진지한 낚시 배틀' 끝맺었다.

함소원과 진화는 중국 마마 담석 제거 수술을 위해 집을 나섰다. 마마는 생애 첫 수술을 앞둔 걱정과 근심에 예민함을 드러냈다. 이에 마마는 달리는 자동차에서 차를 멈추라고 한 뒤 내려버렸고, 함진 부부는 마마를 쫓아가 설득했다.

의사한테 한 번 더 물어보고 결정하자며 병원에서 정밀 초음파를 받았지만, 지난번 건강검진 때보다 담석 크기가 1cm가 더 커졌다는 결과에 마마는 결국 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생에 병원을 가지 않을 정도로 튼튼했던 마마는 수술 전 주사를 맞으며 더 예민해졌고, 수술실에 들어가서도 불안해하면서 통역을 부탁한다고 소리쳤다.

마마가 수술실에 들어간 뒤 진화는 함소원에게 어린 시절 기억 속 엄마는 항상 예뻤는데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났을 때 엄마는 이미 늙어있었다며 평소에 잘해드리지 못한 점을 후회했다. 수술을 마친 후 마마 옆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켜보던 함진 부부는 뒤늦게 수술 소식을 듣고 화가 난 중국 막내 이모 전화를 받았다.

이어 당장 중국으로 들어오라는 불호령을 듣게 됐다. 그러나 수술 두 시간 후 병상에서 일어난 마마는 미음도 먹고, 코를 골며 꿀잠까지 자는 모습으로 함진 부부와 '아맛팸' 모두를 안심시켰다.

정동원은 임도형의 몸치 탈출을 위해 '댄스 신동' 나하은을 찾아갔다. 이들은 나하은의 지도하에 스트레칭 수업에 들어갔지만, 임도형은 '같은 동작 다른 느낌'으로 스트레칭하면서 수업의 난항을 예상케 했다.

'나는 너의 에어백' 안무를 먼저 살펴본 나하은은 '배 빵빵 안무'에 칭찬을 건넨 뒤 '원포인트 레슨'을 시작했다. 정동원은 나하은을 도와 임도형의 손과 다리를 직접 잡고 몸치 탈출을 시켜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결과 여전히 박자는 못 맞췄지만, 임도형의 안무 개선에는 성공한 세 사람은 연습을 끝낸 후 족발 먹방에 나섰다.

족발 앞에서 '순대 양념장 대첩'부터 '맵부심 대결'까지 펼치며 족발집 물을 탈탈 털었다. 이후 정동원과 나하은이 유튜브 구독자 수에 대해 대화하던 중, 임도형도 나하은의 영상을 봤다며, 다음 주에 안무를 배우러 오겠다고 혼자서 약속하는 귀염뽀짝미를 발산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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