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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메이저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배우 심은경이 '블루 아워'(하코타 유코 감독) 기요우라 역으로 컴백, 특유의 밝고 유쾌한 매력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블루 아워'는 완벽하게 지친 CF 감독 스나다(카호)가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심은경)와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특별한 이야기.
심은경은 '블루 아워'에서 스나다의 친구, 자유로움 그 자체인 기요우라로 분했다. 스나다를 이끌고 고향으로의 여행을 주도하는 기요우라는 태어나서 걱정이란 건 해본 적 없는 듯한 해맑음과 천진난만함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극중 일상에 완벽하게 지쳐버린 스나'는 물론, 힐링과 위로가 필요한 관객들에게 무한 긍정의 힘을 선사할 사랑스러운 역할로, 심은경의 밝은 에너지와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자랑한다. 꾸밈없이 밝고 자연스러운 열연으로 기요우라에 완벽 동화된 심은경은 자신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에서 출연한 첫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급의 일본어 연기는 언제나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였던 심은경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로, 그가 일본 메이저 영화제를 사로잡은 이유를 실감케 할 것이다.
7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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