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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변영주 감독 "박해준 너무 잘생겨서 악역 시켰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14 14:2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변영주 감독과 배우 박해준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

오는 15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카리스마 여성 감독, 변영주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영화계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옥탑방에 문제아들'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국민 쓰레기(?)' 남편으로 등극한 박해준 배우의 '악역 이미지'가 변영주 감독으로부터 탄생된 사실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변영주 감독은 자신의 대표작 <화차> 캐스팅을 진행하던 중, 이선균으로부터 오디션을 볼 기회조차 없는 신인배우들의 프로필 파일을 받았는데, 그 안에는 지금의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인 이희준, 진선규, 김민재를 포함한 배우 박해준이 포함돼 있었다고.

이어 변영주 감독은 "선균이가 준 프로필은 보물 창고였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그 중 학창시절 '아도니스'로 불렸을 만큼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다는 박해준을 보면서 "저렇게 잘생긴 친구의 눈을 무서운 눈빛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싶었다"며 그를 사채업자 역할로 캐스팅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해준 배우의 악역 이미지를 최초로 탄생시킨 변영주 감독의 '화차' 캐스팅 일화는 오는 6월 15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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