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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어쩌다FC'가 1년 전의 패배를 갚아주기 위해 피 튀기는 설욕전을 펼친다.
'FC새벽녘'과 1년 만에 다시 만난 스포츠 전설들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었다고. 그러나 지난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며 승리를 위한 남다른 스포츠맨의 투지로 점점 하나가 된 이들이기에 이내 복수의 칼날을 갈며 기필코 설욕을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특히 감독 안정환 역시 "새벽녘을 저녁녘으로 바꿔주겠다"고 투지를 불태우며 레전드들을 향해 "오늘 경기 끝나고 걸어 나오는 사람 있으면 용서하지 않겠다. 기어서 나올 정도로 많이 뛰라"고 선전포고를 했다고.
이후 경기가 시작되고 스포츠 전설들은 과거와 다른 촘촘한 수비력과 더욱 빨라진 판단력으로 상대 팀을 당황케 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이어가는가 하면 완벽한 클리어링, 위협적인 슈팅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안정환 감독 역시 이전보다 팀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높아진 모습으로 열정적인 지도를 했다고 해 과연 이 기세를 몰아 승리를 얻어낼 수 있을지 오늘(14일) 방송에 대한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1년 만에 펼쳐지는 '어쩌다FC'의 불꽃 튀는 리벤지 매치의 결과는 오늘(14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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