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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주연 한국 영화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조성희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가 결국 올해 여름 개봉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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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승리호'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승리호'는 오는 8월 12일 개봉을 계획하고 제작보고회 및 시사회 등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극장가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코로나19 사태도 악화돼 고민 끝에 여름 개봉을 미루게 됐다.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여름 개봉 대신 추석 개봉으로 개봉을 연기해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고 전했다.
'승리호'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CJ ENM이 투자·배급한 한국 영화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 JK필름 제작)이 여름 개봉에서 추석 개봉으로 변경하며 한발 물러섰다. '영웅'의 빈자리는 CJ ENM의 또 다른 작품인 범죄 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가 채우게 됐다.
결과적으로 '승리호' '영웅'이 빠진 올여름 라인업은 '반도'와 '강철비 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스튜디오 게니우스 우정 제작)뿐으로 초라한 여름 성수기를 보내게 될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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