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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마베' 고준, 장나라에 불임 고백 "아이 갖기 힘들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12 00:0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고준이 장나라에게 불임임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한이상(고준)이 자신의 상태를 장하리(장나라)에게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이옥란(김혜옥)은 딸의 '남사친' 윤재영(박병은)에게 "어떤 엄마가 딸이 미혼모 되길 바라겠냐. 지금이라도 당장 멀쩡한 남자 만나면 다 해결되는 거 아니냐"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윤재영은 "나는 하리가 남자 못 만날 것 같다"라며 "그냥 내가 장하리를 모시고 살까요? 지금처럼 계속 옆에 붙어있으면 되잖아. 제가 그랬잖아요"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장하리는 편집장이 된 후로 늘 밤샘작업을 했다. 이에 한이상(고준)은 아침 일찍 시간을 내 장하리를 찾아왔고, "하도 오랜만에 봐서 보고도 믿기지가 않는다"며 손을 잡고 거닐었다. 그동안 사내 엘리베이터와 책상 밑에서 틈틈이 애정행각을 나눴고, "자제 하라"는 장하리에게 한이상은 "자제가 안 된다"며 "새벽 두세시에 끝나다 못해 밤샘작업까지 하는데 언제 보냐"고 투정 부렸다

드디어 마감이 끄나고 한이상은 장하리를 집으로 데려다 줬다. 이에 장하리는 집 앞에서 "형광등 좀 갈아줄래요?"라고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문 앞에서 지키고 있던 윤재영에게 들켰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장하리를 집으로 올려 보낸 한이상은 윤재영과 실랑이를 벌였다.

윤재영은 찌개를 들고 장하리의 집으로 올라갔고, "나 이제 술도 끊고 이모한테도 효도하고 너한테도 잘 할거다. 갖고 싶은 거 다 말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장하리는 잠이 들어 듣지 못했다.

윤재영은 매달리는 서정원(왕지혜)에게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도하랑 나 잊고 살아"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정원은 "내가 아직 오빠를 많이 사랑하나봐"라며 "장하리 씨도 오빠 사랑한다면 나도 오빠 놔줄게"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오랜 만에 동굴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를 하다 떨어졌지만 운명처럼 서로를 찾았다. 이에 한이상은 "뭐든지 같이 하는 버릇을 들이자"라고 이야기했다. 장하리는 "운명 같은거 없을 수도 있는데 사랑에 빠지면 운명이라고 우기고 싶을 수도 있다"고 말하자, 한이상은 "서로 헤어지기 싫어서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이상은 장하리가 하고 싶은 걸 같이 하자고 말하며 "희생이 아니라 닮고 싶은거다. 이제껏 나 하고 싶은데로 살아서 좋아하는 사람 하고 싶은거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좋아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아이가 싫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를 싫어하는 이유를 쉽게 말하지 못했다. 한이상은 집으로 돌아와 애장품인 모아이에 둘러싸여 불임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하며 "내가 그 여자 놓칠까 봐 겁이 나"라고 걱정했다.

윤재영은 장하리에게 "정원이를 만난 바람에 내 진짜 인생을 놓친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자 장하리는 "네가 놓친 것도 후회도 나 네 인생이다"라고 말했고, 윤재영은 "후회는 수도 없이 했는데, 이제 서정원은 안 보인다. 사람 마음이 참 뻔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강으뜸(정건주)은 장하리에게 줄 반지를 사고 고백을 준비했다. 하지만 장하리와 손을 잡고 있는 한이상이 "우리 사겨요"라고 고백해 충격에 빠졌다.


한이상은 술을 마시다 "나는 당장이라도 당신을 우리 집에 데려 가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아우토반을 달려야 하는데, 나는 같이 달려 줄 수가 없다"라며 "당신과 내가 속도가 같지 않아서 사고 나"라고 답했다. 이에 장하리는 "내가 아이를 못 낳는게 부담스러운 건가"라고 생각했다.

장하리는 이유를 만들어 한이상의 집에 찾아갔다. 두 사람은 분위기를 잡고 애정행각을 하려 했지만, 갖은 방해로 실패했다. 다시 장하리 집으로 데려다 준 한이상은 "형광등 아직 안 갈았죠?"라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때 윤재영이 형광등을 들고 장하리의 집에서 나와 또 실패했다.

이옥란은 윤재영에게 "너 하리 좋아하니?"라고 물었다. 이에 윤재영은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병원에서 하루 빨리 임신을 권하자, 장하리는 "아이를 좋아하려고 노력하는건 나 때문이죠? 결혼을 하자고 약속을 한 것도 아니지만, 난 결혼이 아이보다 어렵다.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는건 더 싫다"라며 "근데 지금도 늦어서 더 늦으면 임신을 포기해야될지도 모른데요. 이런 감정 생길지 몰랐는데, 만약 아이를 갖는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였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털어 놓았다. 이에 한이상은 "나도 장하리 씨랑 사랑하고 싶어요. 근데 나 아이 갖기 힘들어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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