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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트롯신이 떴다'가 랜선 관객은 물론 방구석 떼창을 불러오며 동시간대 '뽕숭아학당'을 꺾고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해외에서 대박날 것 같은 트로트 TOP7' 무대에는 설운도가 제일 먼저 출격했다. 설운도는 높은 음역과 빠른 템포, 폭포 같이 쏟아지는 가사로 난이도가 높은 '사랑의 배터리'에 당첨돼 원곡자인 홍진영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설운도가 "숨을 쉬는 곳이 없다!"며 난감해 하자 진영은 가사를 맛깔나게 살리는 원포인트 레슨으로 지원 사격을 했다. 결국, 랜선 관객들 앞에서 완벽한 무대를 마치고 돌아온 설운도는 "이렇게 긴장한 거 처음이다. 식은땀 흘렸다"며 긴장을 푼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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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철저하게 준비를 한 김연자는 무대에 올라가자 가벼운 댄스로 흥을 끌어올리더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기실은 물론, 랜선 관객들까지도 모두 '땡벌'을 외치며 국민 떼창을 유발했다. 이에 남진은 "자기 노래처럼 부른다. 아무리 잘 불러도 흉내를 내면 소용이 없다"며 '갓연자'표 땡벌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구석 떼창을 불러오며 압도적인 카리스마 무대를 선보인 김연자의 땡벌은 이날 9.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마지막 엔딩 주인공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른 남진이었다. 여유로운 미소와 특유의 음색으로 시선을 끈 남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에 랜선 관객들은 시작부터 떼창이 이어졌다. 무대를 마치고 남진이 대기실로 돌아오자 진성은 "100프로 존경합니다"를 외쳤고, 주현미 역시 "선배님 노래를 온전히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선배 남진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매회 레전드 무대를 선사하는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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