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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형사' 김인권 "내 로맨스 연기는 넌센스, 아량 베풀어주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6-11 16:38


영화 '열혈형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배우 김인권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열혈형사'는 날라리 형사 '동민'(김인권)과 몽골 형사 '몽허'(얀츠카)가 실종사건을 해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윤여창 감독. 김인권, 얀츠카, 김승현, 하주희, 서도현 등이 출연했다. 18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6.1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인권이 "내 로맨스 연기는 넌센스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코미디 액션 영화 '열혈형사'(윤여창 감독, 굿픽쳐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날라리 형사 동민 역의 김인권, 동민의 뒷수습을 전담하는 동료 장 형사 역의 김승현, 사라진 모델 토야체 역의 천이슬, 비밀스러운 여인 알리샤 역의 하주희, 유력한 용의자 재현 역의 서도현, 그리고 윤여창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미디 장인으로 감독, 배우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은 김인권은 영화 속 로맨스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나의 로맨스 연기는 넌센스다. 내게 주어진 허용치를 마음껏 쓴 대목이다. 시에도 시적 허용이 있듯이 내가 맡은 캐릭터에도 캐릭터의 허용치가 있다. 여기에서 오는 재미를 같이 공감해줬으면 좋겠다. 아량을 베풀어주신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열혈형사'는 꼼수로 출세를 꿈꾸다 강제 유턴 당한 날라리 형사와 FM 형사가 실종 사건으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인권, 김승현, 천이슬, 얀츠카 등이 출연하고 '조선주먹' '인턴형사 오견식' '덫'의 윤여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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