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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소지섭(43)의 결혼 후 근황과 함께 그의 아내인 조은정 아나운서(26)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전해진 소지섭의 근황에 대중들의 관심이 금세 집중됐다. 이와 함께 그의 아내 조은정 아나운서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조은정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의 아나운서로 데뷔해 2015년 '롤 챔스 코리아' 등을 중계하면서 '롤챔스 여신'이란 애칭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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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리포터로 활동 중이던 조은정에게 소지섭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회피를 하는 등 묘한 기류를 보였다. 또 소지섭은 조은정을 위해 슬레이트도 대신 해주는 모습은 물론, 힐끔 쳐다보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소지섭이 영화 내용을 설명하며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한다"라고 말하자 조은정은 "원래 오빠 동생 하다가…"라는 답을 했고, 이에 소지섭이 "오빠 동생이 많으신가봐요?"라고 물어 보며 사적 질문을 은근히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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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 평소 연애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소지섭은 "잘 못하는 편"이라고 답하며 "보통 연애할 때 그렇게 애교 있는 편은 아니다. 뒤에서 챙겨주려 노력하는 편이다. 앞에선 쑥스럽다"며 수줍게 웃음을 지었다.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지섭과 조은정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호감을 나눴다. 인터뷰 현장에서 '이미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었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재회했고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4월 7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직계 가족끼리 모여 조용히 식을 치르고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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