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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호동이 출연하는 tvN '대탈출3'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호동은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출연해 오며, 든든한 맏형이자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펼쳐주는 '프로 탈출러'로 눈도장을 찍어왔다. 발견이면 발견, 힘이면 힘 자신의 재능과 기량이 필요한 순간에는 막힘 없이 이야기가 진행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끌어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 온 것.
특히 이번 시즌3에서 강호동은 그동안 쌓아 온 탈출 내공을 필요할 때마다 폭발시켜왔다. 그 누구도 선뜻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 왔을 때 모두를 대신해 맏형으로서 용기를 내는가 하면, 힘이 필요한 순간에는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한 번에 쏟아 붓고, 남다른 집중력으로 작은 단서도 끝까지 파헤쳐 답을 찾아내는 집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강호동은 '대탈출'을 통해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며 명실상부 프로그램의 '별명 부자'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 강호동은 우연히 듣게 된 '아기 돼지'라는 별명을 추가하게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기존 시즌에서 불려오던 '힘호동', '촉호동' 등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이름으로 언급되었다.
특히 강호동은 시즌3의 마지막 에피소드였던 '빽 투 더 경성'에서 타임머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나무 판자로 막혀 있자, 다시 한 번 '캡틴 아기 돼지'로 변신해 맨몸으로 부딪히며 길을 만들어 '본 투 비 탈출러'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이번 시즌에서도 전방위 활약을 펼친 강호동은 마무리까지 완벽한 팀워크를 이끌어 내며 '든든한 맏형'의 표본을 선보였으며, 특유의 높은 상황 몰입도로 보는 이들에게 더욱 큰 공감과 의미를 전하며 시즌3 대단원을 막을 내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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