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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백지원이 안길강과 함께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유쾌한 중년로맨스를 책임지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심(心)스틸러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치수는 자신을 향한 옥자의 박력 넘치는 멱살고백과 입맞춤에 마음을 빼앗겼고, 그렇게 옥수커플의 꽁냥꽁냥한 비밀연애가 시작됐다. 이후 옥자는 치수 앞에서 애교 가득한 연인의 모습을, 초연에게는 불같은 질투를 드러내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두근거리는 옥자의 속마음을 실감 나게 표현하면서 풍부한 웃음을 선사한 백지원은 수줍은 소녀처럼 설레는 모습에서부터 사랑을 쟁취하는 적극적인 상여자의 매력, 그리고 라이벌 앞에선 으르렁거리며 경계하는 모습까지 옥자의 달콤살벌함을 유쾌하게 소화하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심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특별출연한 드라마 '쌍갑포차'에서 딸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살아온 안동댁으로 분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던 백지원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와 180도 다른 러블리함과 보는 이들마저 심쿵케 하는 중년 로맨스의 달달함으로 재미에 하드캐리하며 인기견인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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