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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강신재(김경남)가 마음에 둔 태을(김고은)을 가장한 루나(김고은)의 기습키스를 받고 동요했다. (사진: 더 킹 - 영원의 군주 방송장면)
"우리 폐하와 정형사님. 안 될 일입니다. 두 세계는 너무 멉니다"라고 이곤(이민호)을 걱정하는 조영에게 신재는 "같은 세계에 있어도 다른 세계보다 먼 사이도 있다"고 답한다.
오랜 세월, 태을의 곁에 있었음에도 좋아하는 마음을 꽁꽁 숨겨둔 신재의 고뇌가 드러난 부분. 그리고 한동안 사라졌던 태을과 조우한 신재는 태을이 어딘가 이상한 것을 느끼고 "괜찮아? 어디 아파?"하고 묻는다.
한편 신재와 태을은 구서령과 같은 얼굴의 구은아를 추적하기 위해 양선요양원을 찾고 결국 태을은 구은아의 사체를 발견해 요양원을 둘러싼 예측불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스스로에 대한 혼란과 태을을 향한 마음, 아픈 가족사에서 평행세계를 넘어온 과거까지 반전의 서사를 지닌 강신재로 분한 김경남은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신재의 감정에 함께 이입하게 만드는 치밀한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태을은 물론 이곤-조영과 함께 은근한 케미스트리를 이루며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중. 대한민국의 강신재로 살아온 자신이 대한제국 강현민이었음을 받아들인 신재가 이곤-태을의 강력한 조력자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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