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감동을 탄생시키는 '장나라의 진정성'!"
극중 장하리(장나라)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엄마'가 되고 싶다는 꿈을 잃지 않은 채, 자신 주변에 있는 남자 3인, 윤재영(박병은)-한이상(고준)-최강으뜸(정건주)을 지켜봤다. 하지만 장하리는 이내 머리는 좋지만 핀잔주는 것도 능한 윤재영의 아들-타고난 센스가 있지만 냉소적이고 까다로운 한이상의 아들-건강하지만 눈치 없이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주는 최강으뜸의 아들을 차례대로 상상하며 '셋 다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모습으로 폭소를 끌어냈다.
더욱이 장하리는 '잡지사 서포터즈'를 개최하려다 자리에 모인 엄마들로부터 시사 프로그램에 등장한 '불법 정자 매매자'가 있는 곳에서는 일하지 않겠다는 보이콧 선언을 듣고 진땀을 뺐다. 그러나 장하리는 쏟아지는 독설 앞에서 차분하게 냉정을 되찾고는, "엄마로서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세요"라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성난 엄마들을 진정시켰다. 이어 "15년 동안 여러 엄마들을 만나 와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잘 알지도 못한 게 맞았어요"라고 정직하게 마음을 전해 서포터즈맘들을 가라앉히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묻어뒀던 과거를 떠올리며 차분해지고 따뜻해지는 장하리의 감정선을 변화하는 눈빛, 작게 피어나는 미소로 구현, 또 다시 인생캐 경신이라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은 "장나라로 힐링하는 나날, 오랜만에 감동 세포가 살아났다" "마지막에 살짝 웃으며 엄마가 되고 싶은 이유 말할 때 왜 나는 울어버렸는지, 오늘 장나라 배우님 눈빛 최고였어요" "깊이가 다르지요. 진정성 있는 연기가 늘 제 마음을 울립니다" "다음 주도 역시 장나라 때문에 본방 사수 하리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