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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크릿넘버 수담, 데뷔 동시 학폭논란→"허위사실 법적대응"→폭로 SNS 계정삭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13:36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데뷔와 동시에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시크릿넘버는 19일 싱글앨범 '후 디스?(Who Di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 그런데 쇼케이스 종료와 동시에 SNS 등에 멤버 수담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등장해 논란이 야기됐다.

A씨는 자신이 수담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수담의 중,고등학교 졸업사진과 학창시절 사진을 게재했다. 또 "과거 수담이 왕따를 주도했으며 중학교 때부터 술 마시고 등교해 싫어했다. 술 마신 걸 알고싶지 않아도 스스로 자랑인양 이야기했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수담 측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바인엔터테인먼트와 알디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수담에 대한 악의적 비방글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사실이다.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신인그룹이 더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 드린다.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대응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자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해버렸다. 그러나 A씨의 글로 수빈과 시크릿넘버는 큰 피해를 입었다.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이는 신인그룹이 악의적 비방글로 '학폭'이라는 오명을 쓰게된 것이다. 걸그룹에게 치명적인 주홍글씨를 달게된 시크릿넘버의 억울함을 어떻게 풀 수 있을지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다음은 수담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시크릿넘버 소속사 바인엔터테인먼트, 알디컴퍼니입니다.

19일(오늘) 오전 SNS상에서 제기된 시크릿넘버의 멤버 '수담'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신인 그룹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시크릿넘버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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