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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초미의 관심사'(남연우 감독, 레진스튜디오 제작)가 범상치 않은 특별한 캐스팅의 면면을 공개하며 영화를 즐길 또 하나의 재미를 예고한다.
이 때 관광객 역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미국인 파쿠르 트레이서 제레미 카펜터, 사랑 역은 '죽여주는 여자'에 출연했던 트랜스젠더 배우 안아주, 싱글맘 역은 타투이스트 안리나가 연기한다. 마침내 타투샵에서 유리의 애인 선우라는 인물에 대한 단서를 찾은 모녀는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하고 한 클럽 앞에 도착하게 된다. 이 곳에서 만나게 되는 드랙퀸 슈슈 역으로 드랙 아티스트 그룹 네온밀크의 멤버 나나 영롱 킴이 등장하는데 김은영과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누구보다도 추격전 전반에서 엄마와 순덕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미로 같은 골목길을 훤히 꿰고 있는 오토바이 배달원 정복이다. 무명가수 순덕의 팬이자 피부색은 다르지만 영어 한마디 하지 못하는 한국인 정복 역은 '아이 캔 스피크'에도 출연한 바 있는 미국인 배우 테리스 브라운이 맡아 극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다룬 작품이다. 조민수, 김은영(치타), 테리스 브라운 등이 출연했고 '분장'의 남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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