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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스트로 차은우가 '이태원 아이돌' 두 번째 사과문을 발표했다.
차은우에 앞서 NCT127 재현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재현은 이날 SNS를 통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내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임에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 나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나로 인해 피해를 입게된 멤버들, 회사, 함께 일하는 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과 팬분들께 심려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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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재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민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정국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이 아닌 음식점과 바에 방문했다. 이후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지만 주변을 위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이 나왔다.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소속사 또한 아티스트 관리가 부족했던 점 죄송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여론은 악화됐다. 특히 차은우와 재현은 이태원 방문 후에도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해왔기 때문에 더욱 큰 비난에 부딪혔다. 통상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잠복기를 고려해 2주 간의 자가격리기간을 가질 것이 권고된다. 그러나 차은우는 아스트로 컴백 활동과 SBS '집사부일체' 출연 등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재현은 SBS '인기가요' MC를 이어갔다. 이 때문에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심지어는 하차요구까지 나온 상황이다.
논란 속에서 차은우와 재현은 자필 사과문을 발표하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아직 비난은 멈추지 않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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