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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위험한 약속' 박하나가 진실의 문을 열었다. 고세원에게 이칸희가 이창욱의 친모라는 사실을 밝힌 것.
한편, 한서주(김혜지)는 차은동과 강태인(고세원)의 사진 유포 사건에도 결혼을 서둘렀다. 그러나 연두심(이칸희)은 한지훈(이창욱)이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안 이상, 강태인과 한서주의 결혼을 진행시킬 수 없었다. 이를 알리 없는 최명희는 그녀가 금전적인 목적을 가지고 결혼을 반대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한회장과 한지훈을 따로 만난 이유에 대해서도 거칠게 추궁했고, 이에 화가 난 연두심은 자신이 한지훈의 생모라는 사실을 밝히려 했다. 다행히 곁에서 지켜보던 차은동의 기지로 급작스런 폭로는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차은동도 연두심이 한지훈의 친모인 걸 안 이상 강태인의 결혼을 두고만 볼 수 없었다. 결국 강태인에게 "당신 어머니, 한지훈 낳아준 분이라구요"라며 진실을 털어놓았고, 그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아들 자리마저 위협하는 것 같았던 강태인과 사사건건 대립했던 한지훈은 차은동을 사이에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두 남자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까. 더욱이 한서주가 이들의 대화를 엿들으며 두 집안이 무엇 하나 예측할 수 없는 돌풍 속에 휘말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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