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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첫 방송을 하루 앞둔 '꼰대인턴에서 '본투비 꼰대' 김응수 배우가 사전인터뷰를 통해 '꼰대'에 대한 솔직하고 유쾌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응수 배우는 '꼰대인턴'을 택한 이유로 '재미있었다'는 첫마디 말로 입을 열며 탄탄한 대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승승장구하던 갑이 을이 되고, 을이 갑이 되는 입장이 서로 뒤바뀌게 되는 극적인 변화가 특히 좋았다. 인간 만사가 새옹지마인데 실제 살면서는 깨닫기 힘들다.'며 우리 삶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볼 때 새롭게 보이는 것들에 대해 얘기하며, 드라마의 순기능을 생각하게 했다.
또한 꼰대라고 느껴질 때를 묻는 질문에는 '없다'라는 말로 일축하며 '본투비 꼰대' 이미지를 부인했다. 더불어 '난 실제로 꼰대가 아니다. 꼰대가 아닌데 꼰대 역할을 하려니 힘들다'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그 자체로 만식의 캐릭터와 오버랩 되는 모습으로 찰떡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 안에 '꼰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누구나 '아 나도 저런 면이 있지' '나도 저런 적이 있어'라고 깨닫는 순간들이 있을 거다. 드라마를 보면서 자기를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세대공감 드라마로써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유쾌 상쾌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 '꼰대인턴'은 MBC와 웨이브(wavve)에서 20일 오후 8시 55분 동시에 첫 방송된다. MBC는 5월 부분 개편을 통해 수목드라마는 기존 오후 8시 55분을 유지하고, 영화 특별편성으로 대체되었던 월화드라마는 새로운 시간대인 오후 9시 30분에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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