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반품은 없네"…'동상이몽2' 박성광, ♥이솔이 父母에 결혼 승낙→진태현, 생애 첫 광고 촬영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5-19 00:2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박성광이 이솔이 부모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처가에 방문한 박성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긴장을 가득 안고 처가에 방문한 박성광. 박성광은 장모님과 장인어른께 신혼집 이야기를 꺼내야 했다. 박성광은 "저희 5월에 이사하려고 하지 않았냐. 그 집이 코로나19 때문에 입주가 한 달 반 정도 미뤄질 것 같다"고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야기를 들은 장인어른은 "할 얘기가 그거였냐. 사는 게 뜻대로만 되면 얼마나 행복하겠냐"고 두 사람을 위로했다. 이솔이가 "살 곳이 없어졌다"고 하자 어머니는 "시댁 가서 살아라. 나는 이미 솔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쿨하게 말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김숙이 "따로 살다가 만나면 안 되냐"고 묻자 박성광은 "떨어지고 싶지 않다"며 사랑꾼 다운 대답을 내놨다.

사위 사랑은 역시 장모였다. 장모님은 박성광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으며 "아까워서 일 못 시킨다. 연애할 때 우리 솔이 안 만날까 봐 기도했다. '오빠 만나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 사랑을 증명하듯 박성광을 위한 반찬과 가족들을 위한 반찬은 양부터 달랐다. 박성광은 "처음 만났을 때 고봉밥을 주셨다. 그걸 다 먹었는데 '부족하구나'라고 느끼셨는지 양이 점점 늘었다"고 회상했다.


식사 후 장모님은 박성광에게 "드라마 보면 결혼하기 전에 처가에 가면 꼭 하는 게 있다. 결혼 허락 왜 안 받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광은 "드릴 말씀 있다. 솔이 저한테 주십쇼.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라며 장모님의 로망을 실현해줬다. 기뻐하던 장모님은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 거냐"고 다시 물었고 박성광은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게 해줄 거고 항상 옆에 있어주겠다. 마음 고생 안 시키겠다"며 멘트를 쥐어짜냈다.

장모님의 마음은 사로잡았지만 장인어른의 허락이 남아있었다. 장인어른의 허락 기준은 체력이었다. 장인어른은 즉석에서 푸시업 대결을 신청했고, 노장 파워로 21개를 성공했다.

박성광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위해 편지를 써왔다. 박성광은 "당신 삶에 가장 소중한 보물을 내어주신 두 분께"라고 운을 떼며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낭독했다. 박성광의 편지에 이솔이는 눈물을 쏟았고 박성광 역시 목이 메는 듯했다. 편지를 들은 후 장모님은 "보물 같은 사위가 들어와서 행복하다"며 웃었지만 장인어른은 애써 눈물을 참는 듯 보였다. 장모님은 "8월 15일로 결혼식을 옮긴 게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8월 15일은 둘이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우리집 사위가 돼서 행복하고 고맙다"고 박성광을 환영했고, 장인어른 역시 "이 말 하면 울 것 같은데 반품은 없다. A/S 없다"고 못박았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나란히 앉아 꽃단장 중이었다. 두 사람은 이날 건강식품 광고 모델이 됐다고. 특히 진태현은 이번 광고가 데뷔 20년만 첫 광고였다. 김숙은 긴장한 진태현을 위해 "악역 눈빛만 안 나오면 된다. 최대한 선하게. 가식적으로 (해라)"라며 꿀팁을 건넸다. 촬영장으로 가는 길 당대 CF퀸이었던 박시은은 여태껏 찍었던 광고를 나열했다. 영상을 보던 진태현은 "결혼하고 함께 광고를 찍어서 좋았다. 아내가 옛날처럼 광고도 많이 찍고 활동도 활발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한 편으론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광고 촬영이 시작됐다. "제가 NG가 없다"는 진태현은 "한 방에 가겠다"며 호기롭게 나섰다. 하지만 긴장한 진태현은 어색한 미소로 NG를 냈고, 그 뒤로도 줄줄이 NG를 냈다. 여러 버전 끝에 진태현은 자연스러운 미소를 완성해 오케이를 받았다.

두 번째 촬영이 시작됐다. 진태현에게는 '자연스러운 미소'가 또 한 번 필요했다. 이번에는 금세 오케이를 받았고, 감독님에게 "최고"라는 칭찬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촬영을 속전속결로 마무리했다.


하재숙 이준행 부부는 개해제 준비에 한창이었다. 개해제는 그 해 다이빙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로, 하재숙 이준행 부부에겐 가장 큰 행사였다. 개해제에는 하재숙의 '듀공날다' 제자들이 함께 했다. 개해제가 시작되고, 진행자는 가장 먼저 안전한 잠수와 바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했다.

개해제가 끝난 후 하재숙은 제자들에게 2020 첫 다이빙을 앞두고 브리핑을 시작했다. 슈트를 장착한 하재숙은 이전의 모습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하재숙은 다이빙 강사가 된 계기에 대해 "드라마 쉴 때 우울해지더라. 남편이 제안해준 것"이라며 "지금 제가 팀을 꾸린 지 5년 됐다. 저기만 가면 제가 바뀌더라"라며 몰랐던 리더십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입수 전 하재숙은 제자들에게 다시 한 번 안전을 강조했다. 입수 첫 타자는 이준행. 교육생들이 모두 입수한 후 하재숙도 멋지게 입수했다.

카리스마 듀공쌤은 바닷속에서 다시 사랑꾼으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머릿속은 교육생들 생각으로 가득했다. 이준행은 수중 키스를 시도하고, "개해제 수고했어요"라며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보냈으나 하재숙은 "애들 좀 챙기라"고 답장했다. 다이빙 후에는 푸짐한 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재숙 이준행 부부는 교육생들과 음식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