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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무생(40)이 김희애와의 호흡을 밝혔다.
이무생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을 만나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무생은 김희애와의 연기에 대해 "김희애 선배의 예전부터 팬이었다. 너무 좋아하는 팬이었고 이번 작품을 함께해 영광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갔는데 가서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미 지선우가 돼있으신 거다. 저 역시도 몰입을 하는데 도움을 주셨고, 현장에서 웃으시면서 하는 걸 봤을 때 '역시 이 작품을 하길 정말 잘했다'고 할 정도로 천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은 오히려 많은 얘기를 하지 않으셨다. 물론 선배로서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얼마나 많았겠나. 온전한 김윤기로 바라본 거 같아서 어떻게 하고 그런 것들은 큰 얘기를 하지 않았다. 그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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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김윤기는 지선우보다 두세 살 정도의 연하로 설정됐다. 그는 "첫눈에 지선우에게 반한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사진상으로도 봤을 거다. '이 분이 부원장이다'고 했는데 우연히 마주친 거다. 그 순간에 '부원장님 같은데?'했고, '맞을 거야' 했다가 '아 그분이구나'하면서 시작한 거다. 저는 개인적으로 첫눈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이무생은 지선우를 대하는 김윤기의 태도가 사랑을 받은 데 대해 "직업에서 오는 온화함이 필요했고 지선우를 보듬어주는 역할인데 시청자 입장으로 봐도 쉬어가는 시간은 필요했다고 생각했다. 그런 지점을 재미있고 귀엽고 예쁘게 봐주시니 감사한 마음이었다"라며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무생은 '부부의 세계'를 마친 뒤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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