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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구해줘홈즈' 3억원대 춘천 전원주택 공개…'똥손' 노홍철 무승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5-18 00:2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3억원 대 춘천 전원주택 매물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개그맨 이용진과 장동민 그리고 방송인 김나영과 노홍철이 3억원 대 춘천 전원주택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의뢰인 가족은 현재 춘천에서 6년째 아파트 생활을 했지만, 4살 아들과 배 속에 있는 둘째를 위해 층간소음 걱정 없는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결심하게 됐다. 의뢰인 가족이 원하는 위치는 아내의 직장이 있는 춘천시 효자동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의 곳으로 넓은 마당은 기본, 방 3개와 화장실 2개, 자동차 2대의 주차 공간을 희망했다. 또 인근에 아이를 위한 교육시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예산은 매매가 최대 3억60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먼저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장동민과 이용진의 매물 1호는 강원도 춘천시 서면이다. 두 사람은 매물 인근에 '박사마을'이 있다고 소개하며, 대한민국에서 단위 인구당 박사가 가장 많이 나온 곳으로 풍수 지리적으로 최고의 입지조건이라고 자랑했다. 또 이들이 소개하는 서면 서상리의 단독주택은 집주인이 거주 목적으로 직접 설계한 집으로 곳곳에 거주자를 위한 배려가 묻어났으며, 집 안에서 북한강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매물 1호는 매매가 2억 6천 만원으로 예산을 1억 원이나 세이브 했다.

또 최대한 솔직하고 담백하게 리액션을 하겠다고 선언한 이용진은 "1층은 비교적 답답함이 있지만, 2층이 개방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도 춘천시 동면 월곡리로 향했다. 춘천의 상징, 소양강 인근에 위치한 매물은 붉은색 스페니시 기와가 돋보이는 단층주택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16m 초대형 테라스가 집을 감싸고 있다. 내부는 신축 매물답게 거실 벽면은 폴리싱 타일이 감싸고 있으며, 주방에는 팝업형 플로어 콘센트와 빌트인 무선 충전기 등 최신 인테리어 소품들이 장착되어 있어 코디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 모든 길이 테라스로 통하고 있다. 매매가는 3억 5천 만원이다. '복팀' 장동민과 이용진은 서면의 매물 1호를 최종 선택했다.


덕팀 김나영은 "내가 바로 춘천의 딸"을 외치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에 노홍철이 "춘천 출신이라고 아무나 딸이 아니다"라고 지적하자 김나영은 "춘천 출신 여자 연예인이 김추자 선생님, 노사연 선생님 그리고 나 밖에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나영과 노홍철의 매물 1호는 춘천시 동면 월곡리다. 특히 월곡리는 예로부터 옥(玉)이 많이 나오는 국내 유일의 옥 광산이 위치해 세계에게 유일하게 백옥이 나오는 곳이라고 소개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을 전체에 옥의 기운이 흘러 이곳이야 말로 '홈즈'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옥(玉)세권'으로 기대를 높였다.


또 내 집 잔디 마당과 연결된 '넓은 정자'가 기본 옵션이다. 특히 정자 앞으로는 고즈넉한 산이 보이고, 뒤로는 실개천이 흘러 스튜디오 출연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내부 역시 백옥 인테리어의 모던한 감성과 다양한 뷰를 자랑했다.

특대형 사이즈의 펜트리 공간과 보조 주방을 겸비했으며, 2층 방 테라스에는 나무로 꾸며진 리틀 포레스트룸으로 폴딩도어로 열어 카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수납공간이 부족하며, 매매가는 3억 6천 만원으로 딱 맞췄다.

매물 2호는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에 위치한다. 춘천의 명소로 손꼽히는 '아침못 조연 저수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은 단독주택의 로망이 한눈에 그려질 정도로 완벽한 외경을 갖추고 있다. 유니크한 자재들이 돋보이는 실내 인테리어와 박공형태를 갖춘 7.4m의 높은 층고는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서까래를 두른 박공지붕이 매력적인 2층에는 개성포인트 구름다리가 자리했다.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안성맞춤인 방과 구름다리를 건너 탁 트인 감성 베란다는 역대급 힐링 장소를 자랑했다. 매매가는 3억 4천 만원이다.

매물 3호 역시 신북읍 유포리로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한 넓은 마당을 가진 2층 집이다. 따뜻한 느낌의 나무 바닥과 거실, 주방의 일체형으로 가운데 자리한 대형 원목 식탁이 옵션이다. 특히 전면 통거울을 품은 홈트 미러룸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의 놀이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편리함과 깔끔함을 겸비한 주방은 주부 김나영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2층에는 카페를 연상케 하는 작은 거실과 깊숙하고 넓은 드레스룸이 있다. 매매가는 2억 9천 5백 만원으로 예산을 세이브했다. '덕팀' 김나영과 노홍철은 이 집을 최종 선택했다.

한편 의뢰인은 덕팀의 매물 1호를 선택해 무승부가 됐다. 노홍철의 '선택 똥손'이 또 한 번 발휘됐다. "집이 너무 예쁘고 적당한 층고로 냉난방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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