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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5' 첫 손님 공효진이 어촌 생활에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세 식구는 공효진에게 세끼 하우스를 소개시켜줬다. 유해진은 공효진 전담 일일 가이드로 변신해 아침 산책로를 따라 작은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며 소소한 힐링을 선사했다.
아침 고민에 빠진 차승원은 이내 비빔국수와 거북손 파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공효진은 편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직접 닭장에서 달걀을 꺼내오며 일손을 도왔다.
이윽고 차승원표 거북손 파전과 비빔국수가 완성됐고, 공효진은 "완전 맛있다"면서 폭풍 흡입했다. 식사를 하며 공효진은 차승원에게 "드라마할 때 제가 '선배님 친구 없으시죠?'라고 물었던거 기억나냐. 그랬더니 선배님이 '한명 있다. 유해진'이라고 말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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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공효진에게 "먹고 싶은게 있냐"고 물었고, 공효진은 해맑게 '치킨'이라고 답해 차승원을 당황케 했다. 이어 차승원은 치킨은 아니지만 마늘쫑 볶음부터 무조림과 뭇국까지 뚝딱 만들었다.
공효진은 텃밭을 활용해 식재료 수급에 힘쓰는 것은 물론, 쉬지 않고 정리나 청소 설거지를 하며 야무지게 집안일을 했다. 차승원은 "(공효진이)불편해할 줄 알았는데 적응을 잘한다"고 흡족해했다.
유해진은 결국 낚시에 실패, 양동이에 빨간 목장갑만 담아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그는 "면목이 없다"면서 공효진과 함께 마지막 희망인 통발을 확인하러 떠났다. 하지만 통발에는 새끼 노래미밖에 없었고, 공효진은 미안해하는 유해진에게 "너무 실망해하지 말아라"고 위로했다.
차승원은 채소들만으로 소박하지만 멋스러운 저녁 밥상을 만들어냈다. 흰 쌀밥에 무조림을 올려 먹으며 공효진은 "말도 안되게 맛있다"고 놀라워했다.
다음날 아침, 차승원은 김치찌개와 달걀말이를 준비했다. 그런데 아침부터 배 낚시를 떠난 유해진은 아침도 거르고 낚시를 이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직접 도시락을 챙겨 몰래 전달했고, 유해진은 "감동이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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