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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람이 좋다' 요요미가 악플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혜은이와 외모와 음색까지 빼닮아 '리틀 혜은이'로 불리는 요요미는 "어렸을 때부터 혜은이 선배님 노래를 많이 듣고 영상을 봤다. 그래서 그런지 혜은이 선배님 젊었을때 모습 같다고 많이들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통령(중년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요요미도 데뷔 이후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악성댓글이 생기고 귀여운 척한다는 오해를 산적도 많았다.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요미는 잡지 화보 촬영을 하면서 인터뷰를 가졌다. 요요미는 '귀여운 척 한다는 소리 들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소리 맨날 듣는다. 제가 봐도 (목소리가) 너무 특이하면서 사람들이 처음 들으면 거북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근데 이게 본모습이기 때문에 고칠 생각이 없다. 옛날에는 콤플렉스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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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요요미에게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한 방송사 프로그램 경연 무대에 오르게 된 것. 아버지는 예상치 못한 섭외 소식에 초긴장 상태가 됐고, 요요미는 무대를 상상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두 사람은 드디어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34년 무명 가수 아빠와 딸이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꿈을 이뤄 감동을 자아냈다. 요요미는 "지나온 세월을 같이 얘기한 느낌이었다. 울컥했다. 노래 하면서 아빠가 힘들었던 모습이 스쳐 지나가더라"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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