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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역 배우 전진서가 과거 SNS에 올린 내용이 공개되면서 욕설·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어린 배우의 미숙함"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비록 악의는 없었다 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한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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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진서가 과거 SNS에서 친구와 욕설을 주고받은 게시물이 캡처돼 게재됐다. 특히 전진서가 올린 게시물에는 가운뎃손가락을 든 만화 캐릭터의 사진과 '여자를 배척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구가 담겨 있어 여혐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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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6년생인 전진서는 2012년 드라마 '너라서 좋아'의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마마', '내 딸, 금사월', '가화만사성', '푸른 바다의 전설', '다시 만난 세계', '우아한 가'등에 출연했다. 2018년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이병헌의 아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현재 방영 중인 '부부의 세계'에서는 김희애와 박해준의 아들 이준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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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원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전진서 군에게 주신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전진서 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립니다.
해당 게시글은 전진서 군이 작년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 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 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하여 게시하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비록 악의는 없었다 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하였습니다.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보호자와 함께 아이의 언행 및 태도 등에 관한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도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전진서 군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좋은 연기와 바른 모습으로 성장하며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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