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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가수 김호중이 '복면가왕' 가왕 도전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멋진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치즈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한우1++. 그는 "어릴 때부터 사실 (가왕) 자리를 티비로만 접했었다. 꿈인가, 생시인가 모르겠지만 6연승은 제가 막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3라운드에서 그가 택한 노래는 주병선의 '칠갑산'이었다. 힘찬 에너지가 들끓었던 '하늘을 달리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반전 매력이었다.
패널들도 한우1++ 무대를 극찬하며 입을 모았다. 홍지민은 "칼을 갈고 나왔다는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마이크가 감당이 안 될 엄청난 성량으로 저희를 압도했다"고 말했고, 유영석은 "와, 라는 감탄사가 나온다. 칠갑산을 들어 올릴 것 같았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미스터트롯'으로 국민 사위로 등극한 김호중은 '국민 사위'라는 별명에 대해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가 4위였다"며 "근데 어머님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사위 삼고 싶다고 하셔서 지어진 별명이다"고 말했다.
자신의 학창시절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파바로티'의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김호중은 "감독님의 초대로 촬영장에 놀러갔다. 그때 감독님이 이제훈 선배님을 불러 '이 분이 실제 주인공이야'라고 나를 소개 시켜줬다"며 "그 때 이제훈 선배님이 '안녕하세요 형님'이라고 하더라. 실제로는 선배님이 나보다 7살이나 더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보다 더 사랑해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호중은 현재 오는 8월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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