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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스탠드업'이 일상에 지친 안방극장에 힐링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호중은 '스탠드업'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수려한 입담으로 그동안 다른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허경환은 부모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특히 허경환 아버지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어머니의 말에 "너희 어머니는 로또다. 나하고 너무 안 맞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아직 미혼인 아들에게 "외모, 재력 보지 말고 사랑스럽고 이해하고 싶은, 첫눈에 반하는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한 뒤, "나는 그런 사랑 한 적 없다"라며 개그맨 아들보다 더 재밌는 에피소드로 폭풍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여자친구가 만족할 때까지 좀 더 집중하라는 거침없는 솔루션을 제시한 반면, 김호중은 지나간 사랑보다는,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노래처럼 새로 만난 좋은 사람에게 집중할 것을 제안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허경환은 "이런 분위기였어?"라며 난감한 모습을 보여 대폭소를 선사했다.
이처럼 '스탠드업'은 19금 핫한 고민 사연은 물론, 대세 연예인의 방송 최초 고백, 반전 가득한 유쾌한 에피소드가 답답한 일상에 통쾌한 웃음을 날리며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쇼 KBS 2TV '스탠드업'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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