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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선한 영향력이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도플갱어 가족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이벤트를 기획한 도플갱어 가족. 경완 아빠는 감동을 선물함과 동시에 화훼 농가도 도울 수 있는 아름다운 꽃 이벤트를 기획했다. 경완 아빠와 연우, 하영 남매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할아버지, 할머니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따뜻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하오는 아빠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개리 아빠와 하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장난감을 사기 위해 가게에 방문했다. 그러나 하오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좋아하는 장난감을 만지고 제자리에 돌려놓기 일쑤였다. 결국 하오는 갖고 싶어 하던 장난감을 다 포기하고 작은 인형을 선물로 골랐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이 없는 아빠를 먼저 생각한 것이다. 하오의 순수한 마음이 묻어나는 이 배려가 함께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위로가 됐다.
이처럼 '슈돌'은 다른 방송에서는 느낄 수 없는 뭉클한 감동과 힐링으로 시청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일요일 밤 모두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실천하면 좋은 메시지까지 전달하는 착한 예능 '슈돌'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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