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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하도권이 무한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하도권의 센스는 빛났다. 술을 한잔도 마시지 못하는 하도권은 사이다와 콜라를 섞어 맥주와 같은 비주얼을 만들어내며 '소맥'을 만드는 듯 분위기를 띄웠고, 음식이 조리되는 사이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예능 선배답게 능수능란하게 이끌기도 했다.
하도권의 매력은 '노래'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조한선은 노래를 부탁했고, 하도권은 흔쾌히 블루투스 마이크로 뮤지컬 곡 '지금 이 순간'을 완벽 소화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곧 이어 조한선이 선창한 '대성당들의 시대'를 이어 받아 유연한 완급조절로 VCR을 보던 패널들 마저 감탄을 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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