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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김소연, 송경아와 특별한 가방 사업→헤이지니, 남편 최초 공개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4-26 18:2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 귀' 김소연이 송경아를 첫 클라이언트로 삼기 위한 특별한 계획을 세웠다. 심영순의 추궁으로 헤이지니는 남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모델 송경아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송경아는 "에스팀 건물 중 기둥 하나의 지분이 있는 송경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송경아는 10대 때부터 김소연 대표와 인연을 함께 했다고. 송경아는 김소연 대표에 대해 낱낱이 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소연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이벤트 사업을 살리기 위해 브랜드 컨설팅을 고민 중이었다. 김소연 대표는 클라이언트로 최근 가방 디자이너로도 활약 중인 송경아를 언급했다. 송경아의 브랜드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아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라고. 이에 김소연은 송경아를 첫 클라이언트로 삼을 계획을 세웠다.

이에 직원들은 송경아의 집을 방문했다. 송경아의 집은 송경아가 직접 인테리어를 맡았다고. 타일까지 맞췄다는 송경아는 직접 만든 벽난로, 책장, 침대 등을 선보였다. 송경아의 집은 소품 하나까지 조화로웠다. 송경아는 "남편 출장 보내고 제가 다 (인테리어) 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소연은 "이 재주가 아깝다. 이제 너희 집 그만 고치고 남의 집 고쳐서 돈 벌자"고 사업 아이템을 구상했다.


송경아는 가방 한 디자인 당 25~30개만 생산한다고. 송경아는 "저는 취미처럼, 나만의 브랜드처럼 (하고 싶다)"고 사업 확장에 대해 시큰둥해했다. 이에 김소연은 새로운 영업사원으로 모델이자 스타일링 디렉터 김성희를 불렀다. 김성희는 김소연과 함께 송경아의 가방으로 화보를 찍을 계획이라고. 김성희는 생화케이크로 송경아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송경아는 직접 구운 마들렌을 대접하며 화답했다.

김소연은 송경아와 본격적인 사업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소연은 가방과 함께 룩북 촬영을 제안했고, "내일 찍는 게 어떠냐"고 밀어붙였다. 송경아는 얼떨결에 3일 후에 룩북 촬영을 하기로 했다. 3일 후 김소연의 계획대로 룩북 촬영이 시작됐다.


헤이지니의 랜선 유치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 왔다. 바로 심영순. 헤이지니와 직원들은 '수니' 심영순의 등장에 레드카펫도 준비하며 심영순을 화려하게 맞이했다. 심영순은 사무실 속 주방, 의상실을 둘러봤다. 의상실 안엔 화려한 의상들이 가득했고, 심영순은 이런 공주 드레스를 의외로(?) 좋아했다. 심영순은 "이런 거 나도 입혀달라"며 드레스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이에 헤이지니는 심영순에게 엘사 드레스를 입혀줬다.


랜선 유치원 탐방을 마치고 헤이지니와 심영순의 촬영이 시작됐다. 촬영장에 온 장대표는 "너무 오버하지 마셔라. 무서운 모습 나오면 안 된다"고 심영순에게 신신당부했다.

촬영이 시작됐다. '수니' 심영순은 지니와 함께 하이톤 인사로 새로운 적성을 찾은 듯했다. 장난감 상황극을 하던 중 심영순은 "별걸 해달라 한다"며 뚝심 톤을 보였지만 헤이지니의 요구를 모두 들어줬다. 헤이지니는 "선생님이 스튜디오에서부터 너무 잘하셨다. 확실히 끼가 있으시다"며 인정했다.

마지막 장난감은 젤리 기차. 심영순은 억지로 젤리 한 입을 먹어본 뒤 "한식으로 하자"며 직접 준비한 한식 디저트를 준비했다. 심영순 덕에 헤이지니는 색다른 한식 디저트를 맛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을 마친 후 헤이지니의 직원들은 심영순표 한식 도시락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다.


코로나19 여파로 체육관엔 회원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이에 근조직 멤버들은 양치승의 지시로 직접 체육관 방역에 나섰다. 셀프 방역 후에는 멤버들은 본격 대회 준비에 나섰다. 운동 후 체육관 밖을 나선 멤버들이 향하 ㄴ곳은 태닝숍. 태닝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양치승은 "운동과 대회 준비하는 여러 과정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태닝한 피부를 갖고 있으면 훨씬 더 퀄리티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대회용 태닝 비용은 10회당 33만원이라고. 이에 양치승은 가격 협상을 시작했다. 양치승은 체육관 내 태닝숍 홍보를 조건으로 20회에 28만 원을 제안, 협상에 성공했다. 양치승은 월급에서 태닝 비용을 차감하되,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은 비용을 내주기로 해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태닝 후 멤버들은 옥상에서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양치승은 김동은 원장에게 "맘대로 사와라" 라며 카드를 건넸다. 김동은 원장이 심부름을 갈 동안 양치승은 수제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동은 원장이 사온 것은 치킨. 사람은 7명이었지만 치킨은 10마리였다. 오랜만에 먹는 치킨에 멤버들은 감격의 먹방을 펼쳤다.


한편, 헤이지니와 식사를 하던 심영순은 "남편이 여기있냐. 누구냐. 밝혀라"라고 추궁했다. 이에 헤이지니는 옆에 있던 듀드 이사에게 "인사 드려라"라고 수줍게 웃었다. 듀드가 헤이지니의 남편이었던 것. 듀드는 "일부러 숨긴 건 아닌데 굳이 말하지 않았다. 혹시나 제가하는 행동 때문에 지니에게 피해가 갈까봐"라며 정체를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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