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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싸이더스 제작)이 이중 계약 문제를 마무리 짓고 세계적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24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넷플릭스 공개 후 당일 진행되는 만큼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영화를 기다려온 모두가 궁금해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할 예정.
'사냥의 시간'의 주역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온라인 GV는 23일 오후 9시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리틀빅픽처스는 콘텐츠판다와 끝내 조율을 이루지 못해 잡음을 일으켰다. 콘텐츠판다는 리틀빅픽처스가 넷플릭스를 통한 단독 개봉을 천명하자 콘텐츠판다를 통해 이미 약 30여개국에 선판매됐고, 추가로 70개국과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리틀빅픽처스가 사전 논의없는 넷플릭스와의 이중계약이라며 강력 반발, 더 나아가 법정대응으로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또한 지난 8일 콘텐츠판다가 리틀빅픽처스를 상대로 제기한 '사냥의 시간' 해외 판매금지가처분 및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콘텐츠판다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의 판결이 나온 직후 리틀빅픽처스는 곧바로 넷플릭스와 내부 회의에 돌입했고 논의 끝에 넷플릭스 공개를 보류하기로 결정, 9일 관객들에게 보류 발표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 16일 리틀빅픽처스와 콘텐츠판다가 '사냥의 시간'을 둘러싼 분쟁을 끝내고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면서 법원의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역시 철회됐다. 그 결과 '사냥의 시간'은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가 가능하게 됐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최우식, 안재홍, 박정민, 박해수 등이 가세했고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오후 4시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단독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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