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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여자)아이들이 K-POP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전세계 58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휩쓸며 K-POP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오 마이 갓'은 국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을 뿐 아니라 미국 아이튠즈 K-POP 음원차트 진입 1위, 중국 왕이뮤직 주간 K-POP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오 마이 갓'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하루만에 유튜브 조회수 1700만뷰, 이틀만에 3000만뷰를 돌파했으며, 공개 9일째에는 5660만뷰를 넘어섰다. 음반 판매에서도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2집 '아이 메이드(I made)'의 초동 판매량보다 6배 정도 증가한 11만 2000장을 기록하며 주간 음반차트 정상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여자)아이들은 데뷔 3년만에 K-POP 정상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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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자신들만의 콘셉트를 완벽하게 구축해 무대로 감동을 전달하는 (여자)아이들의 매력에 전세계는 주목했다. 여기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의 체계적 매니지먼트도 한몫 했다.
큐브는 (여자)아이들의 탄생때부터 세계시장을 염두에 뒀다. '라타타'로 1위를 차지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플래쉬몹 이벤트를 진행, 현지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플래쉬몹 이벤트는 애초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여자)아이들을 보기 위한 인파가 몰려 워싱턴스퀘어파크로 자리를 옮겼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현지 매체와의 꾸준한 접촉을 통해 (여자)아이들이 '자체 프로듀싱 걸그룹'이라는 점을 어필, 타 K-POP 걸그룹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분명히 만들었다. 이 점은 K-POP 팬들과 평단이 (여자)아이들의 음악과 무대에 좀더 관심을 보이는 계기가 됐고, 이제는 (여자)아이들의 음악을 기다리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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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축한 팬덤을 바탕으로 이제 (여자)아이들은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여자)아이들은 최근 유니버설 뮤직그룹 산하의 음반사 리퍼블릭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퍼블릭 레코드 COO이자 공동창립자인 에이버리 립먼은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여자)아이들이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미국 시장 진출을 하며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 '아이 트러스트'는 (여자)아이들이 미주지역에 론칭하는 새 미니앨범으로 우리는 (여자)아이들이 더욱 빨리 글로벌 스타덤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내 대표 레이블사인 리퍼블릭 레코드와의 협업으로 (여자)아이들은 비단옷에 날개를 단 격이 됐다. 아직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터라 해외 활동을 논하기 어렵지만, 시국이 안정되는대로 북미권을 중심으로 한 투어 등을 전개하며 또 한번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여자)아이들이 새롭게 써 내려갈 K-POP의 새 역사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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