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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반의반' 채수빈이 섬세한 눈물 연기로 먹먹한 여운을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서우는 부모님의 기일이 다가오자 심란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는 고향집에 내려가 부모님에게 자신이 녹음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지만, 산불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후 버스터미널까지도 가기 힘들었던 상황. 그런 서우는 하원이 들려주는 피아노 연주를 녹음하며 용기를 얻었고, 고향인 강원도에 가는 데까지 성공했다.
서우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몇 번이나 주저하며 멈춰 섰다. 눈을 감은 채 겨우 집 앞에 도착한 그는 폐허가 된 집을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져 주저앉고 말았다. 서우는 도저히 보기 힘든 광경에 눈을 다시 감은 채 하원의 연주를 틀며 "나는 잘 지내요. 내 걱정 하지 마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안부를 전했다. 이전의 평화로웠던 집의 풍경을 떠올리던 그는 이내 "다녀왔어요. 엄마. 아버지"라고 말해, 안방극장에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채수빈을 비롯해 정해인, 이하나, 김성규 등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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