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 두 사람, 같은 사람이 맞나요?"
무엇보다 우도환은 '더 킹-영원의 군주'를 통해 대한제국에서는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 역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대한민국 경찰청 민원실 사회복무요원 조은섭 역으로 활약하는, 1인 2역 펼쳐낸다.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호평받는 우도환이 배우 인생 최초로 선보일 '극과 극' 캐릭터는 어떤 색깔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우도환이 대한제국 근위대 대장 조영과는 180도 다른 대한민국 조은섭으로 나타난 현장이 처음으로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도환이 대한제국 조영의 트레이드마크인 단정한 포마드 헤어, 각 잡힌 슈트와는 상반되게, 뽀글 머리에 캐주얼 의상을 장착한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확 달라진 자태를 보이고 있는 것. 더불어 조은섭으로 변신한 우도환은 유쾌하고 깨발랄한 행동과 귀염 뽀짝 표정, 부산 사투리까지 선보이면서, 차분하고 묵직한 '상남자' 조영과는 전혀 다른 포스를 완벽하게 완성해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우도환은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1인 2역에 완벽하게 몰입하고 있다"라며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조영과 조은섭은 대한제국과 대한민국 속에서 활약하는 전혀 색깔이 다른 캐릭터다. 우도환이 각각의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내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16부작으로 편성된 SBS '더 킹-영원의 군주'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필력' 김은숙 작가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 초미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